'조성환-장성호 맹타' 롯데, 두산에 3-2 승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2.20 16: 38

롯데 자이언츠가 조성환과 장성호의 맹타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1점차로 제압했다. 롯데는 20일 일본 가고시마에서 열린 연습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충암고 듀오' 조성환과 장성호의 활약이 돋보였다. 조성환은 3타수 3안타, 장성호는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김문호는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박준서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이재곤이 4이닝 1실점으로 잘 막았다. 이어 이정민(2이닝 무실점), 정태승(1이닝 무실점), 송주은(2이닝 1실점)이 이어 던졌다.

김시진 롯데 감독은 경기 후 "타자는 고참인 조성환과 장성호가 잘했고 투수는 이재곤이 괜찮았다"며 "송주은은 아직 경험 많이 해봐야할 것 같다. 승패의 의미는 없다. 개막전을 최고의 상태로 맞추기 위해 많은 노력하겠다"고 평가했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이재곤은 "오늘 경기에서 체인지업을 많이 던질 생각이었다. 아직 요령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며 "만족할만한 단계 아니다. 생각보다 원하는 공을 던진건 아니지만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