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개콘-버티고’, “녹화 날짜는 미정”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2.20 16: 43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 통편집됐던 코너 ‘버티고’가 부활한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설특집 프로그램 ‘당신이 한 번도 보지 못한 개그콘서트’에서는 녹화는 했지만 본 방송에는 나오지 못했던 코너의 재기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모던보이’, ‘EBS드라마’, ‘노력의 결정체’, ‘버티고’, ‘승승맞장구’, ‘둥이 딩이’, ‘지구 멸망 보고서’, ‘소극장 배우들’, ‘배신자’, ‘컴백’, ‘썬이’, ‘그들만의 스타’ 등 많은 코너가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방송 후 시청자들은 ‘개콘’ 게시판에 마련된 ‘다시 보고 싶은 코너’ 투표에서 ‘버티고’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고, ‘버티고’는 43%의 득표율을 얻어 부활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하지만 ‘버티고’의 녹화 날짜는 미정이다. ‘개콘’ 제작진 한 관계자는 20일 OSEN에 “오늘 녹화에 ‘버티고’가 참여하지는 않는다. 또 다음주(27일) 녹화는 기존 코너 대신 KBS 창사 40주년 특집 ‘다시 보고 싶은 KBS 코미디 코너’로 꾸며질 예정이라 빨라도 3월 첫째 주 정도에 ‘버티고’의 녹화가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버티고’는 지난달 23일 녹화 된 코너로 김지호, 류정남, 김장군, 이성동, 권재관, 허안나 등이 등장했다. 이 코너는 드라마 ‘청춘의 덫’ 촬영장을 찾은 배우 지망생이 영화배우 허안나의 매운 손을 견뎌내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 코너는 당시 가학성 논란이 예상돼 방송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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