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5이닝 2실점’ LG, 요코하마에 대패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2.20 17: 58

LG가 일본 팀을 맞아 연습경기 연승 행진이 끊겼다.
LG는 20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와 연습경기에서 1-9로 대패, 연습경기 3연승 후 첫 패배를 당했다.
LG는 선발투수 임찬규가 5이닝 동안 69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1사사구 2실점(1자책점)했지만 이어 등판한 송윤준이 1이닝 2실점, 배우열이 1이닝 5실점하며 마운드가 무너졌다. 타선은 이병규(9번)와 서동욱을 제외하면 선발출장한 모든 선수가 안타를 기록했음에도 1점을 뽑는데 그쳤다.

이날 LG의 선발 라인업은 오지환(유격수)-손주인(3루수)-이병규(9번 좌익수)-박용택(중견수)-최동수(지명타자)-황선일(우익수)-최영진(1루수)-현재윤(포수)-서동욱(2루수)으로 짜여졌다.  
LG는 1회말부터 임찬규가 요코하마 아라나이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폭투로 1사 2루 위기에 처했다. 이후 모간의 우전안타 때 아라나이가 송구 릴레이 실책에 힘입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내줬다. 3회까지 추가실점하지 않았던 임찬규는 4회말 1사 1, 3루 위기에서 긴죠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았고 LG는 0-2로 끌려갔다.
이후 LG는 6회초 최동수의 좌익수를 넘긴 안타 후 대주자 문선재가 2루 도루에 성공했고 폭투로 3루까지 밟았다. 득점 찬스를 잡은 LG는 현재윤의 유격수 땅볼에 문선재가 홈으로 들어와 1점을 뽑았다.
하지만 6회말 송윤준이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 7회말 배우열도 난타를 당한 끝에 5실점하면서 승기를 내줬다. 8회말 마운드에 올라온 최성훈은 3타자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지난 삼성과의 연습경기 부진을 씻었다.      
drjose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