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일본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이 20일 가려졌다.
야마모토 고지 대표팀 감독은 이날 대표팀 청백전을 마친 뒤 오후 6시 33명 예비 엔트리에서 5명을 줄인 최종 엔트리 28인을 발표했다. 멤버는 투수 13명, 야수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선발 트리오로 손꼽힌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 마에다 겐타(히로시마), 우쓰미 데쓰야(요미우리)는 모두 잔류에 성공했다. 특히 우쓰미는 지난 17일 히로시마전 피홈런으로 탈락 후보로 꼽히기도 했으나 WBC 전 대회 출전 목표를 이루는 데 성공했다.

33인의 후보에서 빠진 투수는 아사오 다쿠야, 야마이 다이스케(이상 주니치)다. 아사오는 최근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야마이는 구위 난조와 공인구 부적응이 발목을 잡았다.
야수 중에서는 손톱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은 무라타 슈이치(요미우리), 왼 팔꿈치 통증이 있는 오시마 요헤이(주니치), 경쟁에서 밀린 히지리사와 료(라쿠텐) 3명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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