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겨울' 조인성-송혜교, 솜사탕 사이에 두고..'짜릿'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2.20 23: 10

배우 조인성과 송혜교가 보는 이들도 짜릿한 장면을 연출해 내 시선을 모았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에서는 오영(송혜교 분)이 낸 수수께끼의 정답인 솜사탕을 맞추고 이를 영에게 가져다 주는 오수(조인성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수는 우연히 오영의 방에 걸려있던 사진 속 문방구를 발견했다. 그리고 솜사탕을 들고 가던 어린 오빠가 울고 있는 여동생에게 솜사탕을 건네주며 달래는 모습을 상상, 오영이 낸 수수께끼의 정답이 솜사탕임을 알게 됐다.

이후 오수는 영에게 솜사탕을 내밀었고 영은 "기억하고 있었네. 워낙 작은 거라 기억 못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울면 오빠가 늘 주면서 달래줬지"라고 점차 오수에게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 장면에서 '솜사탕 키스'로 예고됐던 두 사람의 장면이 나왔지만 결국 키스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달콤한 솜사탕을 사이에 두고 영을 향해 뜨거운 눈빛을 보내는 수와 솜사탕을 먹고 있는 영의 모습이 한 장면 안에 담기며 보는 이들까지 짜릿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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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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