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굿이어(미국 애리조나), 곽영래 기자] 20일(현지시간) 비로 인해 엉망이 된 스파이크를 신시내티 레즈 라커 보이들이 능숙하게 닦아내고 있다.
빅리거들의 스파이크 청소, 유니폼 세탁, 사물함 정리 등을 맡아하는 이들을 빅리그 클럽하우스 '클럽하우스 어텐던트' 혹은 '라커 보이'라고 부른다.
라커보이는 심심치 않게 생기는 부수입으로 너도나도 하고 싶어하는 최고의 직업이다. 라커보이가 겉보기에는 온갖 허드렛일을 하는 별 볼 일 없는 직업으로 보이지만 이같은 내면 때문에 젊은 이들 사이에서는 꽤 인기가 높다.

빅리거들이 라커보이에게 이동 때마다 주는 팁은 대개 20달러 정도가 평균가이지만 연봉이 센 특급 스타들은 그 이상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이 큰 빅리거 스타들은 100달러도 심심치않게 건넨다고 한다./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