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그룹 샤이니의 제6의 멤버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려 대폭소를 유발했다.
전현무는 지난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샤이니 컴백쇼 '드림걸(Dream girl)'의 MC로 활약했다.
이날 전현무는 자신을 '샤이니 제 6의 멤버'라고 소개하며 3천여 팬들 앞에서 인정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샤이니에게 "예능 프로그램 10개에 나가면 7개에서 나에게 '루시퍼'를 시킨다. 이제 '루시퍼' 그만하고 싶다. 이제는 신곡 '드림걸'을 선보일 때다"라며 "내가 그 누구보다 샤이니의 활동을 기다렸다"고 진지하게 어필했다.
그는 샤이니 멤버들에게 '드림걸'에서 스탠드 마이크를 이용한 안무를 배워 따라하는가 하면 직접 준비한 '루시퍼', '셜록(Sherlock)', '드림걸'의 일부를 편집한 음악에 맞춰 열성적으로 춤을 추는 성의까지 보였다.
팬들은 전현무의 이러한 노력에 아우성이다가도 이내 폭소를 터뜨리며 즐거워했다.
샤이니는 컴백쇼 내내 전현무의 이같은 제6의 멤버 열망에 "우리는 인정할 수 없다. 이수만 사장님께 허락을 맡아라"라며 장난스럽게 응수해 웃음을 더했다.
전현무의 MC로 진행된 이날 쇼케이스에서 샤이니는 타이틀곡 '드림걸'을 비롯한 '방백', '아름다워' 등 3집 수록곡 무대를 첫 공개했다. 또 히트곡 '누난 너무 예뻐', '셜록(Sherlock)', '루시퍼(Lucifer)' 등의 무대도 펼친다.
더불어 샤이니는 이날 뮤직 스포일러 하이라이트 및 '드림걸' 뮤직비디오 스케치 영상, 3집 컴백 준비 에피소드 공개 등 다양한 순서로 3천여 관객들을 열광케 할 예정이다.
한편 샤이니는 21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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