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조인성이 달달한 애정신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녹였다.
오수(조인성 분)는 지난 20일 방송된 ‘그 겨울’ 4회에서 오영(송혜교 분)과 함께 온실을 가꾸던 중, 진성(김범 분)과 희선(정은지 분)가 의도적으로 시작한 물싸움에서 오영을 자신의 품에 꼭 안고 물에 젖지 않고 함께 즐길 수 있게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고등학교 동창회에서 프로포즈로 키스를 하는 커플의 모습을 본 오수는 오영의 얼굴을 자신의 쪽으로 돌려 애정 가득한 눈빛으로 그들의 모습을 따라 하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유발하기도 하고, 오영이 내준 수수께끼의 정답인 솜사탕을 같이 먹으면서 입을 맞출 것 같은 설레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날 방송에서 등장한 조인성의 여심을 설레게 하는 달달한 모습들은 송혜교와 본격적인 로맨스의 시작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에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1초 미소, 내 심장 어택 했어!”, “자꾸 생각나서 잠이 안 옴”, “나도 저렇게 바라봐주세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고아로 자란 도박사 오수와 시각 장애를 앓는 대기업 상속녀 오영이 만나 사랑을 이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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