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아이스하키 라던스키 복수 국적 추진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3.02.21 08: 50

대한체육회가 안양 한라에서 뛰고 있는 아이스하키 선수 브락 라던스키(30, 캐나다)의 복수국적 취득을 추진한다.
지난 20일 제26차 법제상벌위원회를 열고 대한아이스하키협회에서 신청한 복수국적 요청자를 심의한 대한체육회는 캐나다 국적의 라던스키를 법무부 복수 국적자 대상자로 추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아이스하키 종목의 특성과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개최국 참가 자격 획득 필요에 의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라던스키의 오랜 한국생활을 통한 한국문화에 대한 충분한 적응여부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하려고 하는 강한 의욕 등을 고려했다"며 라던스키의 추천 결정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라던스키와 같은 국적의 브라이언 영(27, 하이원)에 대해서는 차기 회의에서 재심한다는 조건으로 반려했다. 체육회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한 아이스하키협회의 외국선수 수급계획 및 브라이언 영에 대한 한국문화 적응을 위한 교육 계획 등의 내용을 보완해 재심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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