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통증 재발' 구자철, 23일 호펜하임전 출장 불투명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2.21 09: 23

구자철(24, 아우크스부르크)이 불안하다.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알게마이네는 21일(한국시간) 공격형 미드필더 구자철이 훈련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면서 오는 23일 열릴 호펜하임과의 홈경기 출장이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강등권에 놓여 있어 승점 3점이 아쉬운 아우크스부르크로서는 팀의 주축이 되고 있는 공격형 미드필드 구자철의 손실로 또 한 번 위기에 노출될 전망이다.
이 신문에 따르면 구자철은 의사 권유에 따라 전날 훈련을 포기했다. 완전하지 않은 채 경기에 나선 만큼 무릎 통증을 다시 느끼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 같다는 것이 이 신문의 예상이다.

구자철은 지난 11일 새벽 임풀스 아레나에서 끝난 마인츠와의 21라운드 홈경기서 무릎을 다쳤다. 때문에 구자철은 17일 레버쿠젠과의 22라운드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우려를 뒤로 하고 지동원과 함께 선발 출장,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럼에도 아우크스부르크는 1-2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알게마이네는 "무릎 부상에도 이를 악물고 선발로 출장했다"고 구자철의 부상 투혼을 인정하면서도 "그러나 원하는 결론을 내지 못했다. 좋은 찬스들을 계속 놓쳤다"면서 평점 4점을 부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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