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의 장혁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화려한 액션으로 명불허전 액션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아이리스2’ 3회에서는 비밀정보기관 NSS의 유건(장혁 분)과 아이리스의 중원(이범수 분)의 살벌한 대치 장면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총 한자루 없이 맨손만으로 살벌하면서 박진감 넘치는 결투를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 유건(장혁 분)은 극중 북측 대표 권영찬을 살해하고 도주하는 아이리스인 연화(임수향 분)를 뒤쫓다 연화를 돕는 중원과 마주쳤다. 이들은 각자 위기일발의 상황에서 육탄전에 돌입했다. 두 사람은 헝가리의 이구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뛰고, 구르고, 넘어지며 마치 블록버스터 영화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장면을 선보였다.

특히 장혁은 자신의 특기인 절권도를 이용해 맨손으로 적을 제압하는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별다른 무기 없이 맨손만으로 펼쳐지는 무술 실력은 시청자로 하여금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와 같은 장면을 통해 장혁은 꽉 찬 액션 연기 내공을 드러냈다.
장혁은 이미 1,2회 방송을 통해 액션과 멜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을 들었다. 그는 신출귀몰한 아이리스를 뒤쫓는 요원으로서 재빠르고 각 잡힌 몸놀림을 보여준바 있다. 방송 이후 드라마의 방송시간 한 시간을 10분으로 만들어버리는 장혁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 연기는 많은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제 아이리스와의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된 ‘아이리스2’에서 장혁이 또 어떤 현란한 액션 연기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ewolong@osen.co.kr
KBS 2TV '아이리스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