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방송됐던 MBC ‘더킹 투하츠’에서 이승기의 아역을 연기했던 강한별이 이번엔 어린 허준으로 변신한다.
21일 MBC에 따르면 강한별은 새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에서 주인공 허준(김주혁 분)의 어린시절을 연기한다.
허준은 군관인 아버지 허륜과 관노비인 어머니 손 씨 사이에서 서자로 태어나 어린 시절 아버지처럼 훌륭한 군관이 되겠다는 꿈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지만, 신분의 굴레 앞에서 좌절한다. 하지만 힘들게 자신을 키우는 어머니 앞에서는 항상 밝은 모습만 보이려고 애쓴다. 강한별은 이런 허준의 힘겨운 어린 시절을 표현할 예정이다.

강한별은 “허준의 어린시절 역할을 맡게되어 기쁘다. 열심히 노력해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면서 의젓하게 각오를 전했다.
또한 아역배우 김소연은 허준과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내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친구 임미현 역에 캐스팅 미현은 한때는 내의관 이었지만 누명을 쓰고 유배 당한 아버지를 따라와 적소에서 살다 우연히 어려움에 처한 허준을 도와주면서 우정을 키워나간다.
한편 ‘구암 허준’은 숭고한 인간애와 불멸의 업적으로 길이 추앙받고 있는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저자 허준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동양의학의 세계를 극화한다. 김주혁, 박진희, 박은빈, 남궁민, 백윤식, 고두심 등이 출연하며 다음 달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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