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마르코’, 어린이 배꼽잡게 한 ‘명장면4는?’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2.21 10: 45

코믹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해양경찰 마르코’가 어린이 관객들이 크게 환호한 명장면들을 공개했다.
‘해양경찰 마르코’는 어깨가 들썩이는 미션송과 마르코의 개그본능이 돋보이는 임무보고 장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추격신, 긴장감 넘치는 파괴로봇과의 대결장면들이 애니메이션을 더욱 빛내는 명장면으로 꼽히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첫 번째 명장면은 신나는 리듬에 율동까지 더해진 미션송을 부르는 모습이다. 마르코와 원숭이 섬 주민들이 함께 부르는 미션송은 원숭이 섬을 지키기 위해 수행해야 할 미션들과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흥겨운 리듬과 코믹한 가사를 담은 노래. 마르코의 익살스러운 몸짓과 표정, 원숭이 섬 주민들의 코믹한 코러스가 감초역할을 하며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한다.

마르코가 신기한 자동의자를 타고 날아가는 모습도 명장면으로 꼽힌다. 자신의 임무에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마르코는 해변에 위험요소가 나타나면 재빨리 대통령 궁으로 행한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자동의자는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최첨단 장비로 신속하게 대통령의 집무실까지 이동할 수 있지만 외부에 있다는 것이 단점. 자동의자를 타고 급속도로 상승하며 바람 때문에 일그러지는 마르코의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스릴 있는 추격전도 어린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능력자 카를로의 모함으로 위기에 빠진 마르코는 대통령님을 위협했다는 오해로 경찰 원숭이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도망자 신세가 된 마르코는 좁은 골목길과 건물 옥상 등을 누비며 긴박한 추격전을 벌인다. 긴 팔다리를 허우적거리며 뛰고 구르고 나는 등 다양한 몸짓과 부딪치고 매달리는 애절한 행동들이 변화무쌍한 표정과 함께 코믹하게 그려진다.
마지막으로 마르코와 파괴로봇의 대결장면에서 어린이 관객들의 호응도는 최고다. 마르코는 게임 중독에 빠지게 하는 강력한 레이저를 발사하는 파괴로봇에 대항하다 파괴로봇에게 짓밟히는 위기에 빠지기도 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는 강한 의지로 원숭이 섬과 룰루를 구출하기 위해 다시 일어선다.
한편 풍성한 이야깃거리와 다양한 에피소드, 강력한 코믹요소와 교육적인 메시지로 아이에게 꼭 보여줘야 할 필수 애니메이션으로 꼽히고 있는 ‘해양경찰 마르코’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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