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경 "김성령 그늘 항상 느꼈다"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2.21 11: 15

방송인 김성경이 언니이자 배우인 김성령의 그늘을 항상 느꼈다고 고백했다.
김성경은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고등학교 2학년 때 언니가 미스코리아 진이 됐는데 그때부터 ‘김성령 동생’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말은 지난 1993년 김성경이 SBS 3기 아나운서로 입사해서까지 이어졌다. 김성경은 “아나운서가 되니까 방송국에 미스코리아의 동생이 들어왔다는 말이 돌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김성령과 2년 동안 말을 하지 않고 지낸 일화 역시 고백했다. 김성경은 "나는 언니랑 맞지 않는다. 둘이 공통점은 있다. 내숭 못 떨고 거짓말 못하는 성격은 비슷하다"라면서 "나는 화가 나면 바로 푸는 성격이고 언니는 쌓아뒀다가 나중에 보지 않는 성격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자주 말고 가끔 봐야 하는 자매다. 최근에는 TV로 연기대상을 봤다"며 "나에게 언니라는 존재가 있다는 것이 든든하다. 사랑한다"며 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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