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신하균 쫓는 충무로 명품배우 4인방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2.21 11: 18

충무로 대세로 떠오르는 배우 이민호, 김상호, 조은지, 오정세가 영화 ‘런닝맨’(감독 조동오)에 신하균을 쫓는 4인방으로 합류했다.
‘런닝맨’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목격한 남자 차종우(신하균 분)가 누명을 쓰고 전국민이 주목하는 용의자가 돼 모두에게 쫓기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리얼 도주 액션.
신하균의 첫 액션 연기 도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민호, 김상호, 조은지, 오정세가 각기 다른 목적과 이유로 그를 쫓는 캐릭터로 등장해 풍성한 재미와 긴박감을 전할 예정이다.

이민호는 ‘런닝맨’에서 도망자로 몰린 종우의 아들 차기혁 역을 맡아 신하균과 호흡을 맞췄다. 기혁은 철없는 아빠인 종우와 달리 냉철하고 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탁월한 두뇌와 날카로운 추리력을 이용해 사건의 실체를 알아내기 위해 나서는 인물. 이번 작품을 통해 이민호는 한층 성숙해진 매력과 더불어 신하균과 티격태격하는 특별한 부자(父子)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명예 회복을 위해 신하균을 쫓는 허당 형사반장 상기 역은 감칠맛 나는 연기력을 선보여온 김상호가 맡았다. 상기는 경찰서에 제 발로 찾아온 용의자 종우를 눈앞에서 놓친 후 무너진 자존심과 명예를 되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종우를 쫓기 시작하는 인물. 김상호는 극적 긴장감을 유지하면서도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조은지는 극 중 특종을 위해 신하균을 쫓는 열혈 기자 선영 역으로 에너지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3류 주말신문 강력 사건 전문기자 선영은 이번 사건에서 대박 냄새를 맡은 후 형사 상기, 종우의 아들 기혁과 한 팀이 되어 배후를 추적하는 캐릭터다.
오정세는 해킹 전문 컴퓨터 전문가 도식으로 분한다. 과거 청와대까지 뚫었다는 놀라운 해킹 실력의 소유자 도식은 개과천선하고 나름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던 중 자신을 찾아온 종우 때문에 자의 반, 타의 반 사건에 합류하게 되는 인물. 이번 역할을 통해 장발의 헤어스타일로 외모부터 강한 개성을 보여준다.
한편 ‘런닝맨’은 오는 4월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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