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국내 LTE품질 이통3사 세계 최고수준"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2.21 15: 09

이동통신3사의 LTE서비스 품질 모두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21일 발표된 방송통신위원회의 ‘2012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LTE서비스 부문에서 이동통신 3사 모두 ‘S(매우 우수)’등급을 받았다.
‘LTE 데이터서비스’는 올해 처음 평가된 항목으로, 무선인터넷 데이터 품질 측정 지표로 이용에 불편이 없는 최소속도가 반영된 ‘전송성공률’을 기준으로 삼았다.
그 결과 국내 LTE 데이터 서비스의 자사망 구간 다운로드 품질이 S등급으로 평가됐다. 각 이통3사(KT, LGU+, SKT)별로도 모두 전송성공률이 97.5%이상을 기록해, S등급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11월 도쿄, 홍콩, 프랑크푸르트, 뉴욕 등 세계 6개 도시서 측정된 같은 평가 결과가 A(우수)등급이었던 것과 비교해, 한국의 LTE데이터 서비스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파악됐다.
‘LTE 이동전화 음성통화’ 평가 결과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하철 환승역, 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을 포함해 269개 지역을 선정해 ‘통화성공률’을 측정한 결과, 이 역시 97.5%이상을 기록해 S등급 판정을 받았다.
 방통위는 “LTE 음성통화 및 데이터는 서비스 개시한 지 1년 6개월밖에 안됐고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해외보다도 훨씬 좋은 S등급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이통3사가 적극적으로 망투자에 나서고 품질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번 품질평가는 총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012년 10월부터 2013년 1월까지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진행했고, 품질평가 대상은 ▲이동전화 음성통화(LTE폰) ▲무선인터넷(LTE, 3G, WiFi, WiBro) ▲초고속인터넷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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