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김연아' 박소연, 피겨 동계체전 여중부 우승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3.02.21 15: 26

'포스트 김연아'로 주목받고 있는 박소연(16, 강일중3)이 제94회 전국동계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소연은 21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여중부 싱글 A조 프리 프로그램에서 100.18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전날 쇼트에서 1위(54.42점)를 차지했던 박소연은 합계점수 154.6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김해진(16, 과천중3)이 불참한 가운데 박소연은 2위 최다빈(14, 강일중1)과의 점수차를 10점 이상 벌리며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9월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은메달(144.77점)을 차지했던 박소연은 1월 전국 피겨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에 이어 2위를 차지한데 동계체전에서도 정상에 서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동계체전을 끝낸 박소연은 오는 2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주니어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한편 남자 싱글 고등부(A조)에선 이준형(17, 수리고)이 172.7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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