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의 일부가 드러난 통일된 의상을 입고 등장한 걸그룹은 시너지 효과가 남다르다. 소녀시대의 '지(Gee)', 카라의 '미스터', 씨스타의 '나 혼자' 모두 걸그룹의 대표적인 댄스곡. 이곡들의 흥행 공식은 신체의 일부를 드러낸 통일된 의상이다.
최근 걸그룹 레인보우는 소녀시대, 카라, 씨스타에 이어 어깨와 허리를 드러낸 통일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신곡 '텔미 텔미(Tell me tell me)'의 상큼 발랄한 느낌에 여성스러우면서도 귀여운 의상이 더해지니 남성 팬들의 반응이 더욱 뜨거운 상황.
최근 걸그룹은 통일된 의상보다는 같은 콘셉트에 멤버별 개성이 더해진 스타일링을 했다. 하지만 신인의 경우, 이처럼 각기 다른 의상은 그룹 이미지 구축에 방해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실제로 소녀시대와 카라, 씨스타는 '지', '미스터', '나 혼자'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소녀시대와 카라는 잘록한 허리 라인을, 씨스타는 각선미를 부각시키는 원피스로 통일된 의상을 입고 등장해 성공했다.
이에 레인보우 역시 '텔미 텔미'로 인지도를 쌓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 팬들의 반응은 뜨거운 상황. 네티즌은 매 방송무대에 오르는 레인보우를 접한 뒤 "레인보우의 재발견", "제일 돋보이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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