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점과정을 고쳐야 한다".
KIA가 21일 라쿠텐과의 오키나와 리그에서 신형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5-3으로 승리했다. 오키나와 실전리그에서 일본팀을 상대로 5전 전패를 당했으나 이날 첫 승을 낚는데 성공했다.
먼저 1실점했으나 3회 공격에서 이범호(2타점) 최희섭(2타점) 나지완 김상현(1타점)의 신형 중심타선이 응집력을 과시해 5점을 뽑았고 끝까지 점수를 지켜 승리를 따냈다. 김선빈도 위기에서 2개의 호수비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추가득점을 못하고 투수들이 계속 위기를 맞는 등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

선 감독은 경기후 선수단 미팅을 갖고 "일본팀을 상대로 6경기만에 첫 승을 거두었다. 분명히 처음보다는 좋아졌지만 아직도 실점 과정이 문제이다. 실책이 나오고 투수는 첫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는 등 가장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3회 5점을 뽑았다면 상대가 경기를 포기하도록 추가찬스에서 득점을 했어야 한다. 계속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타자들은 카운트를 생각하는 야구를 해야 한다. 투수들도 초구부터 볼 던지지 말고 공격적인 투구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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