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모래시계' 패러디 직접 나선다..최초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2.21 17: 04

배우 최민수가 18년 만에 드라마 ‘모래시계’를 재연한다.
최민수는 오는 23일 밤 11시에 생방송되는 tvN 'SNL코리아'에서 ‘모래시계’ 패러디 콩트에 나선다.
 

제작진은 "최민수가 이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그동안 그 어떤 곳에서도 '모래시계' 패러디를 한 적 없지만, 이번에 요즘 세대에게 대한민국 드라마의 한 획을 그었던 '모래시계'를 알리기 위해 이번 콩트를 준비했다"고 21일 밝혔다.
 
안상휘 CP는 “최민수는 신동엽과 호흡을 맞춰 ‘모래시계’의 가장 유명한 장면을 패러디에 나설 예정”이라며 “특히 최민수 스스로가 콩트의 구성은 물론 세부적인 연기까지 직접 챙길 정도로 남다른 열의를 보이고 있다.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모래시계’ 패러디 콩트가 탄생 할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최민수의 대표작 중 하나인 ‘모래시계’는 80년대 시대적 상황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큰 화제를 불러 모았던 작품. 1995년 방송 당시 최민수를 비롯해 고현정, 박상원, 이정재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해 50.8%라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국민의 ‘귀가시계’라 불리기도 했다. 특히 주인공 박태수로 분해 열연했던 최민수의 명대사 “나 떨고 있니”는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회자되며 당시의 인기를 가늠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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