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스트라이크 존을 익힐 수 있었던 것이 큰 수확이다".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대나 이브랜드가 첫 실전 등판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이브랜드는 21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에 등판, 2이닝 무실점(1피안타 3탈삼진) 호투했다.

이브랜드는 "변화구 컨트롤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공을 많이 던진 게 좀 아쉽다. 하지만 투심과 체인지업이 잘 들어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끝내 기쁘다. 오늘 등판을 통해 한국의 스트라이크 존을 익힐 수 있었던 것이 큰 수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 강동우는 4회 1사 2,3루 상황에서 3점 아치를 터트렸고 9회 2사 2루 상황에서 신인 조정원이 좌중간 2루타를 터트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으나 4-8 역전패를 당했다.
한편 한화는 22일 오후 1시부터 오키나와 온나 아카마 볼파크에서 삼성과 연습 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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