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형제의 신곡 '어이없네'가 '19금' 판정을 받은 바 없는데 이를 이용해 마케팅을 했다고 보도된 일부 기사에 대해 용감한형제 측이 "SBS로부터 방송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용감한 형제의 한 관계자는 21일 오후 OSEN에 "음원은 사전 심의가 따로 없어 음원이 발표된 오늘 SBS로부터 19금 최종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용감한 형제 측이 이 곡의 '19금' 판정을 알린 것은 지난 20일 오후 6시경. 이 관계자는 "심의를 넣으려 하는데, 몇몇 관계자분들이 어차피 '19금'이라고 알려줘서, 사실상 19금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뮤직비디오의 티저는 ETN 심의 결과 19금 판정이 난 상태였다. 같은 음원을 쓰고 있는만큼 뮤직비디오 역시 19금 판정이 확실했던 것.
뮤직비디오에는 당초 이 음원에 포함된 욕설이 그대로 들어가있다. 용감한 형제는 이 뮤직비디오를 욕설 무삭제판 음원과 함께 오는 25일 공개할 예정이다.
용감한 형제는 이 무삭제 버전을 21일 공개하려 했으나, 음원사이트 등에서 청취 등급을 낮추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받아 21일 새벽 급하게 욕설 부분을 '삑' 처리한 15세 청취등급 음원을 발표했다.
'어이없네'는 비스트의 용준형, 빅스타의 필독, 이엑스아이디의 LE 등 각 그룹을 대표하는 래퍼들이 참여한 곡으로 발표하자마자 포털사이트 및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다.
가사 중 '전화 끊지마 마마말란말야, 내가 말하고 있잖아 얘기 안 끝났단 말야, 어이없네 정말 어이없네~ XX 어이없네~'란 직설적인 랩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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