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토트넘 '격돌'...유로파 16강 매치업 확정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3.02.22 08: 29

흥미로운 매치업이 성사됐다. 이탈리아 명문 인터밀란과 잉글랜드의 토트넘 핫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에서 만났다. 고전 끝에 스파르타 프라하를 따돌린 첼시는 아약스를 물리친 '복병' 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루마니아)를 상대로 8강 진출을 노리게 됐다. 
토트넘과 인터밀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일제히 끝난 2012-13시즌 유로파리그 32강전에서 나란히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인터밀란은 루마니아의 CFR클루지에 1, 2차전(3-0, 2-0) 모두 완승을 거뒀고 토트넘 역시 프랑스의 강호 리옹과 1-1 무승부를 기록, 통합전적 1승1무로 16강에 진출하며 인터밀란과의 8강 만남을 성사시켰다. 

종료 직전 에당 아자르의 극적인 동점골로 스파르타 프라하를 1승1무로 제친 첼시는 아약스를 격파한 스테아우아와 8강 진출을 다투며 히딩크의 안지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그 밖에 보루시아 뮌헨글라드바흐를 물리친 라치오는 슈투트가르트를 만나 32강에 이어 16강에서도 독일 클럽을 만나게 됐고, 박주호가 속한 바젤은 러시아의 제니트와 8강 진출을 다툰다.
▲ 2012-2013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 대진
빅토리아 플젠(체코)-페네르바체(터키)
벤피카(포르투갈)-보르도(프랑스)
안지 마하치칼라(러시아)-뉴캐슬(잉글랜드)
슈투트가르트(독일)-라치오(이탈리아)
토트넘(잉글랜드)-인터밀란(이탈리아)
레반테(스페인)-루빈 카잔(러시아)
바젤(스위스)-제니트(러시아)
스테아우아(루마니아)-첼시(잉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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