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가족의 탄생’ 김영인 작가, 건강악화로 하차”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2.22 11: 09

SBS가 일일드라마 ‘가족의 탄생’ 극본을 맡았던 김영인 작가가 건강악화로 하차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SBS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김영인 작가로부터 건강이 안 좋아져 더 이상 글을 쓰기가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처음에는 단순 스트레스로 알고 설득하였으나 건강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심각한 것을 알고 어쩔 수 없이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김영인 작가에서 김순옥 작가로 변경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SBS는 “그동안 김영인 작가가 몸이 아파 몇 차례 링거를 맞으며 글을 썼다는 이야기는 들었으나, 집필은 가능한 정도인 줄 알았다”고 안타까워했다.

‘가족의 탄생’은 가장 가깝지만 가장 멀어지고 있는 이 시대 가족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보여주는 드라마. SBS에 따르면 김영인 작가는 현재 62회 대본까지 집필을 완료한 상태이며 63회부터는 ‘다섯손가락’, ‘웃어요 엄마’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가 맡게 된다.
김순옥 작가는 작품활동 등을 이유로 고사했으나, 평소 친분이 있던 김영인 작가가 직접 부탁하면서 집필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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