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의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9' 측이 "배우 이용우가 마스터로 발탁돼 참가자들의 멘토로 활약한다"고 22일 밝혔다.
'댄싱9' 연출을 맡은 김용범CP는 “현대무용과 재즈댄스, K-POP댄스, 댄스스포츠, 스트릿댄스 등 각 장르를 대표해 참가자들 코칭은 물론 제작진을 도와 프로그램을 이끌 8명의 마스터 군단이 있다"며 "이용우는 이 중 현대무용과 재즈댄스를 주로 맡아 지도할 마스터로 합류했다. 향후 추가적으로 공개될 다른 마스터들과 함께 활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스터로 발탁된 데 대해 이용우는 “드라마 스타일을 통해 친분을 쌓은 배우 김혜수씨와 평소 무용도 드라마나 영화만큼 대중들에게 사랑받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나눠왔던 터라, 마스터 제안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흔쾌히 수락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댄싱9을 통해 춤으로 시작해 더 넓은 분야로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끼 많고 열정 넘치는 댄서들을 만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며 “늘 주변인들로부터 현대무용은 순수예술이기 때문에 어렵고 대중성이 부족하다는 편견 어린 시선을 받아왔지만, 댄싱9을 통해 현대무용이 누구나 해보고 싶고, 보고 싶은 장르로 춤의 대중화를 이끌었으면 하는 게 바람이자 목표”라고 밝혔다.
이용우는 지난 2009년 드라마 ‘스타일’로 데뷔 이전까지 예술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예술종합대학 무용과 학사와 석사 학위를 이수할 만큼 무용계 촉망받는 재원이었다. 특히 1999년에는 동아 무용 콩쿠르에서 학생부 은상을, 2002년 동아 무용 콩쿠르서는 일반부 금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현대 무용단 LDP 단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작품을 소화했다.
한편 '댄싱9'은 '슈퍼스타K' 김용범CP가 제작해 주목 받고 있는 국내 최초 댄스 서바이벌. 오로지 댄스만으로 실력을 겨루는 프로그램으로 장르, 나이, 국적, 경력에 상관없이 춤에 재능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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