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큐브콘, 日 8천관객과 뜨거운 호흡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2.22 14: 53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패밀리 콘서트인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가 8000여 명의 관객과 뜨겁게 호흡하는 가운데 마무리됐다.
포미닛, 비스트, 지나, 비투비, 노지훈이 소속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1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Yokohama Arena)에서 ‘2013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 인 요코하마(2013 United Cube Concert in Yokohama)’를 개최했다. 이 공연에는 총 8000명에 이르는 현지 팬들이 자리해 열광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큐브 소속 아티스트들을 응원하는 팬들은 공연 당일 오전, 요코하마 아레나 주변에서 특별한 코스프레, 각 팀의 퍼포먼스를 재연하는 커버댄스 등의 이벤트로 축제 같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유나이티드 큐브 일본 공연의 시작은 큐브의 루키, 비투비가 차지했다.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와우(wow)’를 부르며 등장한 비투비는 패기넘치는 퍼포먼스로 처음부터 관중을 압도하며 큰 함성을 자아냈다.
  
이어 성재, 소현이‘트러블메이커’의 깜직 버전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원조 섹시 퍼포먼스 유닛 현승-현아의 과감한 무대가 관중을 뜨겁게 달궜다. 최근 컨트리팝의 시도로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으며 활동을 펼쳤던 유닛 투윤(전지윤, 허가윤)도 비투비와 ‘24/7’로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바통을 이어받은 섹시디바 지나는 가슴을 두드리는 매력적인 보이스로 ‘투핫’, ‘블랙앤화이트’등의 히트곡을 열창했다. 신예 노지훈은 발라드와 댄스를 넘나드는 무대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노지훈의 ‘벌받나봐’에서 선보이는 벨트춤은 일본팬들 사이에서도 단연 인기였다.
  
포미닛은 ‘볼륨업’으로 강렬한 섹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무대에 올랐다.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비스트는 첫 곡 ‘아름다운밤이야’를 부르며 관객석에서 깜짝 등장, 관객들을 쥐락펴락하며 공연돌로서의 면모를 또 한 번 입증했다.
마무리는 유나이티드 큐브의 주제가 ‘플라이 소 하이(Fly so high)’로, 포미닛, 비스트, 지나, 비투비, 노지훈 전 아티스트가 한 무대에 올라 관객과 하나가 됐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미쯔리키코(19)는 “일본에서 케이팝을 좋아하는 팬들 사이에서 큐브의 브랜드는 점점 많은 이들의 1순위로 지목되기 시작했다”며 “늘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아티스트들끼리 서로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으며 서로의 활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오늘 공연에서처럼 시너지를 내는 모습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11년에 시작된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는 영국, 브라질 등에서 개최된 바 있으며 K팝의 저변 확대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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