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달(34, 바르셀로나)이 간 종양을 이겨내고 1군에 복귀했다.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비달이 1군에서 훈련할 준비를 모두 마쳤으며, 남은 시즌 일정을 소화할 준비가 됐다"고 알렸다. 지난해 3월 간 종양 발견으로 이식 수술을 받은 아비달은 1년여 만에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오게 됐다.
아비달은 올 초 조직 검사에서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재활 강도를 높였다. 오랜 휴식으로 인해 경기감각 부분에 대해 우려 섞인 목소리가 있지만, 특유의 성실한 플레이가 팀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 전망도 있다. 선수 본인도 의욕에 넘치고 있어 그의 복귀 소식이 바르셀로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한편 아비달은 지난 21일 바르셀로나가 AC밀란과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0대2로 완패하자 트위터를 통해 '캄프 노우에서 2차전은 힘들어졌다. 그러나 그 전에 중요한 4경기가 남아 있다. 가자, 바르셀로나'라고 적어 바르셀로나를 응원했다.
costball@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