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은주의 사망 8주기를 기리기 위해 그녀를 사랑했던 사람들이 모인다.
고인 생전 함께 작업했던 영화계 인사와 소속사 식구들, 유족, 팬들은 22일 고인이 안치된 경기도 고양시 청아공원 납골당을 찾은 데 이어 이날 오후 추모 행사를 연다.
생전 고인이 몸담았던 나무엑터스의 김종도 대표를 포함해 김소연, 김강우, 지성, 문근영 등 특별한 일정이 없는 소속사 배우들과 유족, 팬들이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고인의 사망 8주기를 추모하는 모임을 갖는 것. 이 행사는 매년 열리는 것으로 올해도 어김없이 함께 모여 고인을 기리는 시간을 마련했다. 네티즌에게도 추모 열기가 가득하다.

고 이은주는 2005년 2월 22일 25세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더욱이 당시 영화계를 책임질 대표 여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히던 그라 영화계 안팎에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고 이은주는 1997년 KBS 드라마 '스타트'로 데뷔했고 드라마 '카이스트', '불새',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연애소설', '안녕 유에프오', '하얀 방', '주홍글씨'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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