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강유미가 정경미의 부케를 받았다.
강유미는 22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진행된 윤형빈·정경미 커플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 부케를 받는 영광을 안았다.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정경미는 부케의 주인공에 대한 질문에 “그게 고민이다. 내 주변에 결혼을 못한 여성이 굉장히 많다. 처음에 신봉선을 생각했다. 그리고 오나미와 박지선을 생각했는데, 이분들이 6개월 안에 못 갈 것 같다. 결혼식이 끝날 때까지 두고 보겠다. 받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하는 사람에게 주겠다”고 말해 궁금증을 높인 바 있다.

이에 강유미가 7년 열애 끝 결혼하는 윤형빈·정경미의 행복한 기운을 담은 부케의 주인공이 되자 강유미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이날 윤형빈과 정경미의 결혼식에서는 박완규 서두원 김범수 등이 축가를 부르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정경미와 윤형빈은 KBS 공채 20기 개그맨 동기로 처음 만나 지난 2006년 연인으로 발전한 연예계 공식 커플이다. 윤형빈은 지난해 말 KBS 2TV ‘개그콘서트’ 녹화 중 ‘희극 배우들’ 코너에 깜짝 출연해 결혼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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