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3타점' 권희동, "밸런스 잘 잡혀 좋은 타구 나왔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2.22 23: 54

"배트 중심에만 맞춘다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밸런스가 잘 잡혀 좋은 타구가 나온 것 같다".
'아기공룡' 권희동(NC 외야수)이 무력 시위를 펼치며 라미고 몽키스와의 평가전 승리를 이끌었다. 권희동은 22일 대만 카오슝 쳉칭 레이크구장에서 열린 평가전에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 9회 110m 짜리 좌월 쐐기 솔로포를 터트리는 등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NC는 권희동의 맹타를 앞세워 라미고를 9-2로 격파했다.
권희동은 경기 후 "WBC 대표팀과의 경기 등 무안타로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아 오늘 경기는 배트 중심에만 맞춘다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밸런스가 잘 잡혀 좋은 타구가 나온 것 같다. 신인으로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 모창민은 5회 1사 만루 찬스에서 주자 일소 3루타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으로 고감도 타격을 선보였다. 모창민은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아침에 특타를 하면서 밸런스가 잡혔고 조금씩 좋아 지고 있다. 오늘 경기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해서 좋은 타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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