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수문장 줄리우 세사르(34, 브라질)가 소속팀을 떠날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세사르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웹과 인터뷰서 "QPR은 매우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지만 나는 이곳에서 행복하다"면서 "새로운 경험이다. 우리는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천천히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QPR은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잔류에 성공했지만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경기를 치른 현재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아스톤 빌라에 승점 7점이 뒤진 최하위에 처져있다.

하지만 세사르는 올 시즌 잔류에 대한 확신을 전했다. "동료들 모두 잔류할 것이라 믿고 있다"고 밝힌 세사르는 "우리는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잔류를 위해 모든 것을 시도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팀을 떠날 것이냐는 질문에도 "그럴 일은 절대로 없다. QPR에서 매우 잘 지내고 있다"고 잔류에 확고한 의지를 내비친 세사르는 "4년 계약이 남아있어 이곳을 떠날 이유는 없다. 나의 미래는 QPR에 있다"고 충성심을 나타냈다.
브라질 국가대표팀 출신 세사르는 올 시즌 QPR No.1 골키퍼로서 수호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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