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3’가 결승전에 진출할 두 주인공을 가렸다. 애초에 다른 참가자와 체급이 달랐던 한동근과 무서운 막판 스퍼트로 한동근의 턱밑까지 추격한 박수진이 3억 원의 우승상금과 우승자라는 명예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위대한 탄생3’는 지난 22일 방송된 다섯 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박수진, 오병길, 한동근이 경연은 펼쳤고, 그 결과 오병길이 아쉬운 탈락을 했다. 이로써 아이돌 못지않은 미모와 가창력을 자랑하는 박수진과 첫 등장부터 우승후보였던 한동근이 결승전에 올라갔다.
‘위대한 탄생’ 시즌 3는 지난 시즌에 비해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떨어졌지만, 역대 최강의 실력자들이 한데 모였다는 호평은 받았다. 워낙 한동근에게만 관심이 집중된 까닭에 김이 빠졌다는 평가도 있지만 다른 경쟁자들의 저력도 무시할 수는 없다.

특히 매회 색다른 변신을 하는 팔색조 박수진이 한동근을 막아설 최후의 1인이 된 것도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박수진은 실력과 외모까지 갖추며 남성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상황. 그가 높은 대중성을 바탕으로 ‘리틀 임재범’으로 불리는 한동근을 꺾고 대역전 드라마를 쓸 가능성도 적지 않다.
‘위대한 탄생3’는 삼일절인 다음 달 1일 결승 무대를 갖고 5개월여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한동근이 이변 없이 우승을 차지할지, 아니면 박수진이라는 미모의 실력파 가수가 마지막에 웃을지 흥미진진한 대결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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