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브라질의 '축구 스타' 호나우두(37)가 레알 마드리드 시절 동료였던 데이빗 베컴(38, 파리생제르맹)을 위해 시축을 맡는다.
파리생제르맹(PSG)은 2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공격수로 유명한 호나우두를 이번 주말 경기 특별 손님으로 초대했다"며 "호나우두는 이 경기서 시축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미국프로축구(MLS) LA 갤럭시와 계약이 끝난 베컴은 이달초 PSG와 단기 계약을 맺고 프랑스 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다. 그의 데뷔전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5일 오전 5시 예정된 마르세유와 홈 경기가 될 예정이다.

프랑스리그 선두인 PSG(승점 51)은 마르세유(3위·승점 46)에 승점 5차로 앞서고 있다. 승점 차가 적은 데다 전통의 라이벌 관계여서 어느 때보다 치열한 혈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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