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혼자 살 때’, 정규편성 확정...‘코빠’ 방송시간 이동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2.23 10: 08

설특집으로 방송돼 호평을 받았던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남자가 혼자 살 때’가 정규편성이 확정됐다. 또한 ‘코미디에 빠지다’는 방송시간대가 변경된다.
MBC의 한 관계자는 23일 오전 OSEN에 “‘남자가 혼자 살 때’가 정규 편성이 확정됐다”면서 “아직 최종적으로 방송시간대를 논의 중이지만 금요일 오후 11시대에 편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자가 혼자 살 때’는 독신 남자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 예능 프로그램. 파일럿 방송 당시 적나라한 사생활을 담으며 웃음을 선사했다.

‘남자가 혼자 살 때’가 금요일 오후 11시대에 편성되면서 기존에 방송됐던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에 빠지다’의 방송시간대 변경이 불가피하다. 이 프로그램의 편성시간대 역시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 MBC는 다음 달 18일 봄 개편을 맞아 교양 프로그램과 예능 프로그램의 방송시간대 변경을 꾀하고 있다. 야심차게 기획한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이 평일 오후 9시대에 편성되면서 프로그램 시간대 변경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한편 ‘남자가 혼자 살 때’가 정규 편성된 가운데 폐지되는 예능 프로그램도 있다. 그동안 월요일 오후 11시대에 방송됐던 ‘토크클럽 배우들’은 저조한 시청률을 이유로 방송 8회 만인 다음 달 11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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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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