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AM의 임슬옹이 영화 '26년'으로 마리끌레르 영화제에서 생애 첫 신인상을 수상했다.
임슬옹은 지난 20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신사동 CGV 청담시네시티에서 열린 '마리끌레르 필름 & 뮤직 페스티벌'(이하 '마리끌레르 영화제')에서 신인상에 해당하는 마리끌레르 루키상을 수상했다.
생애 첫 루키상을 수상한 임슬옹은 "'26년'으로 새로운 경험을 했는데 이렇게 의미있는 상까지 타게 돼서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슬옹은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26년'에서 상처를 지닌 경찰 권정혁 역을 맡아 아이돌 가수임에도 또래의 배우들 못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그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라스트 스탠드'의 김지운 감독이 파이오니어상을, 민병훈 감독의 영화 '터치'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한 '7번방의 선물'의 이환경 감독, '베를린'의 류승완 감독, 배우 구혜선, 김지영 등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마리끌레르 영화제는 올해로 1회 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가 색다른 영화들과 콘서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페스티벌을 기치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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