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종근, "쓰레기로 퇴직금 2억 몽땅 날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2.23 16: 14

방송인 왕종근이 '쓰레기' 때문에  퇴직금 2억원을 몽땅 날렸다고 털어놨다.
23일 방송되는 채널A '웰컴 투 돈월드'에 출연한 왕종근은 쓰레기로 날린 퇴직금 2억 원의 사연을 공개한다.
최근 녹화에서 왕종근의 아내 김미숙 씨는 “남편 왕종근이 밥 먹고 술 마시고, 골프만 치면 바로 형님이 된다“며 ”사람이 차갑지 못해 사기에 휘말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왕종근은 "‘쓰레기에서 연료가 나온다’고 해서 시도한 환경적인 사업이 내가 가지고 있는 아나운서 이미지와도 잘 맞아 시도했다"고 고백했다, "퇴직금을 받은 사람에게서는 돈 냄새가 난다며 꼭 사업을 부추기는 사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내 김미숙은 목소리를 높이며 “아니다. 화려한 사업 계획서를 보면 자기를 참여시켜 주지 않을까봐 불안해한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김미숙 씨는 "항상 손수건을 가지고 다닌다. 남편이 기죽어있는 모습을 보면 심장이 찢어진다"며 "앞으로는 남편의 사업 실패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고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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