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조혜련 아들 우주, "엄마는 감동과 실망 동시에 줘"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2.23 17: 43

개그우먼 조혜련의 아들 김우주 군이 "인생은 엄마"라며 "감동과 실망을 동시에 주기 때문"이라 밝혔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이하 '붕어빵')은 '인생은 ○○○'이라는 주제로 8명의 연예인 부모들, 그들의 자녀들이 모여 함께 게임을 풀고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랜만에 '붕어빵'에 출연한 김우주 군은 "엄마는 감동과 실망을 동시에 준다"며 설특집으로 방송된 '정글의 법칙K'에 엄마와 함께 촬영했던 당시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정글의 법칙K'에 출연할 때 엄마랑 처음으로 단 둘이 자는 거였다. 그래서 엄마랑 무슨 이야기를 할까 궁리했는데 엄마는 오자마자 코를 골며 잠들었다"며 실망스러운 순간을 말했다.
이어 MC들이 감동을 준 것은 뭐였냐고 묻자 그는 "저희 누나는 공부를 매일 일등하는데 저는 공부를 못하고 엄마를 속썩이는 게 많았는데 엄마가 인터뷰 때 '내 아들이 세상에서 가장 자랑스럽다' 이랬는데 그 때 가장 가슴이 찡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조혜련은 "'붕어빵'을 정말 사랑했는데 제가 개인적인 일을 겪으면서 우주가 일 년을 쉬었다. 이제 '붕어빵' 다시 나간다고 했더니 너무너무 좋아했다"며 "그 시간 동안 많이 힘들어했는데 지금 우주랑 같이 살면서 커가는 모습 보니까 자랑스럽다"라고 더욱 친밀해진 아들과의 근황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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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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