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유미, 파격 의상에 박완규 지원까지 ‘독기 올랐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2.23 18: 33

가수 유미의 강렬한 첫 무대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는 전설 임재범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정동하, 김태우, 일락, 유미, 신용재, 데이브레이크 등 6팀이 경쟁을 펼쳤다.
이날 첫 번째 무대에 오른 유미는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선곡했다. 특히 유미는 듀엣곡을 선곡한 만큼 다른 가수들의 질투 속에서 박완규와 함께 했다.

유미는 몸매를 드러낸 블랙 미니 드레스로 섹시한 이미지를 강조, 원곡보다 거친 분위기로 편곡된 노래의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유미에 이어 무대에 오른 박완규까지, 이들의 강렬한 무대는 임재범의 흐뭇한 미소를 이끌어내며 첫무대부터 관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노래 후반부로 갈수록 폭발하는 이들의 고음과 잘 어우러진 화음은 무대를 뜨겁게 달구며 폭풍이 몰아치는 듯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이에 가수들은 "첫 무대부터 이렇게 하면 어떻게 하냐"고 불만을 쏟아냈다. 박완규는 "형님이 보는 앞에서 노래를 하니까 MBC에서 하는 무대 ('나는 가수다') 보다 더 떨렸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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