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 보이겠다"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3.02.23 18: 51

"전구단 상대 승리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
사흘전 흥국생명을 꺾고 지긋지긋한 20연패의 늪에서 벗어난 KGC인삼공사의 이성희 감독. 비록 현대건설에 무릎을 꿇으며 또 시즌 23패째(2승)를 기록했지만 순위에 상관없이 '전구단 상대 승리'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며 선수들에게 분발을 촉구했다.
KGC인삼공사는 2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2-2013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최종전에서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1-3(25-14, 25-21, 21-25, 25-17)로 패했다.

내심 연승을 노렸지만 높이의 우위를 앞세운 현대건설은 강했다. "이틀 쉬고 경기를 하며 체력적으로 부담이 컸다"고 패인을 설명한 이성희 감독은 그러나 20연패를 탈출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마지막 6라운드에서 전구단 상대 승리에 도전하겠다고 또 한 번 강조했다.
지금까지 2승을 모두 흥국생명을 상대로 거뒀던 이성희 감독은 "연패를 끊어 모두가 팀과 선수들 모두가 좋아하긴 했지만 그게 우리의 목표가 아니었기 때문에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려 했다. 지난번 승리 이후 전구단 승리를 이야기했는데 여전히 유효하다.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준비하겠다"며 마지막 6라운드에 대한 목표와 생각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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