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36, KDB금융)가 공동 2위로 뛰어오르며 역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다.
박세리는 23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 시암골프장의 파타야 올드코스(파72·646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혼다 타일랜드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전날 공동 6위에서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태국의 17살 소녀 아리야 주타누가른이 11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로 도약한 가운데 박인비는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7언더파로 단독 5위에 올랐고, 전날까지 공동 3위에 올랐던 유소연(23, 하나금융그룹)은 이날 2타를 잃고 중간합계 6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6위로 하락했다.

한편 최나연(26, SK 텔레콤)은 이날만 보기는 2개에 그친 반면 버디를 7개나 잡아내는 맹타를 휘두르며 5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LPGA 개막전이었던 호주 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신지애(25, 미래에셋)는 2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로 공동 13위로 점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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