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이’ 박해진과 최윤영의 신혼 재미가 주말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연속극 ‘내 딸 서영이’ 47회에서는 다시 가족으로 모이는 서영(이보영 분)과 삼재(천호진 분), 상우(박해진 분), 호정(최윤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상우는 호정과 여행을 가기 위해 병원에 월차를 냈다. 그런데 호정은 삼재와 서영도 함께 여행을 가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서영도 이를 흔쾌히 받아들이며 이들은 3년 만에 가족 여행을 떠날 기회를 갖게 됐다.

상우는 호정의 마음씀씀이에 고마워하며 이마에 뽀뽀를 했다. 호정은 자신을 바라봐주는 상우의 모습에 기뻐하며 신혼의 재미를 만끽했다.
또 상우와 호정은 혼인신고를 함께 했다. 상우는 호정에 “이건 인증샷 안 찍냐”고 물었고 호정은 환하게 웃으며 기뻐하다가도 “법적으로 유부녀 된 게 뭐가 좋다고 인증샷을 찍냐”고 도도한 척 했지만 뒤돌아서는 상우의 장난에 3초를 버티지 못하고 다시 속내를 내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상우와 호정의 결혼 후 시작된 연애는 시청자에 깨알 재미와 훈훈함을 동시에 선사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기범(최정우 분)은 이혼을 하겠다며 집을 나간 지선(김혜옥 분)의 앞에 성재(이정신 분)와 함께 찾아가 리무진 이벤트로 그의 마음을 돌리려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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