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유산’ 이정진, 유진앓이 시작됐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2.23 22: 32

‘백년의 유산’ 속 이정진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유진에 대한 사랑을 점점 키우고 있다.
2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 15회는 한없이 멋있는 남자 이세윤(이정진 분)이 우연히 민채원(유진 분)을 만나고 남몰래 지켜보는 내용이 그려졌다. 채원은 세윤에게 자신의 이혼을 알리지 않았다. 세윤은 채원의 전 남편 김철규(최원영 분)에게 뒤늦게 두 사람의 소식을 접한 후 안타까워했다.
이후 세윤은 마트에서 일하고 있는 채원을 우연히 만났다. 때마침 채원은 무개념 손님의 괴롭힘에 힘겨워하고 있던 상황. 세윤은 이를 지켜보며 안타까운 감정을 표현했다.

그리고 세윤은 채원이 집으로 가는 길을 조용히 따라갔다. 채원에게 말을 걸려는 순간, 채원의 아버지 민효동(정보석 분)이 나타났고 두 사람의 재회는 불발됐다. 그리고 세윤은 다정한 부녀 효동과 채원을 지켜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재회는 불발됐지만 세윤의 감정은 다시 한번 채원에게 쏠렸다. 세윤은 아직 자신이 채원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점점 채원에 대한 마음이 커지고 있는 까닭에 조만간 자신의 마음을 알아채릴 가능성이 높다.
이날 ‘백년의 유산’은 채원과의 이혼이 어머니 방영자(박원숙 분)의 모략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아들 철규가 분노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철규는 기자들을 모아 “다문화 가정과 불우이웃에게 50억 기부하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바로 위자료 한 푼 주지 않고 채원을 쫓아낸 영자에 대한 적개심을 표현한 것.
뒤늦게 알게 된 영자는 기자회견을 막아섰다. 영자는 “내가 불여시한테 위자료 안 줘서 너 이러는 것이냐”고 따졌고 철규는 여전히 어머니에 대해 분노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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