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 최원영, 마마보이 딱지 떼나? ‘서늘 눈빛’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2.23 22: 47

‘백년의 유산’ 마마보이 최원영이 180도 변했다.
2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 15회는 어머니 방영자(박원숙 분)의 모략으로 인해 조작이혼을 한 김철규(최원영 분)가 술에 빠져 생활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그리고 철규는 영자에 대한 적개심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영자는 이혼 후 술독에 빠져 사는 철규에게 “회사에 도움이 될 만한 집의 딸과 만나라”라고 설득에 나섰다. 어머니의 거짓말과 모진 시집살이에 채원이 떠났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철규는 분노했다.

철규는 술집 종업원 세명을 집으로 데리고 왔다. 그는 “엄마, 이 사람들은 며느릿감 후보들”이라고 인사를 시켰고 술집 종업원들의 방문에 영자는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영자는 “돌았느냐”고 몰아세웠지만 철규는 “내가 이 상황에서 돌지 않고 어떻게 살겠느냐”고 응수했다.
영자는 울면서 분노했지만 철규의 눈빛은 싸늘했다. 철규는 “엄마 때문에 사기 이혼했다”면서 그동안의 모습과 달리 어머니에게 절절 매지 않았다. 그동안 어머니 그늘 아래에서 편안하게 살았던 철규는 자신의 잘못 때문에 잃은 전 아내 민채원(유진 분)을 그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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