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유산’ 속 최원영이 전 아내 유진을 납치하면서 삼각관계가 본격화되고 있다.
2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 15회는 민채원(유진 분)이 이혼 후 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김철규(최원영 분)가 한걸음에 채원을 찾아가는 내용이 그려졌다.
채원은 마트에서 진상을 부리는 손님으로 인해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 그 순간 철규가 나타났다. 철규는 채원이 자신의 어머니 방영자(박원숙 분)의 등살에 못 이겨 이혼한 것을 뒤늦게 알게 된 후 채원에게 뒤늦은 구애를 하고 있었다. 철규는 채원이 진상 손님에게 당하는 모습을 보고 무작정 마트 밖으로 끌고 나왔다.

철규는 채원을 차에 억지로 태운 후 속도를 냈다. 철규는 어디로 가느냐고 소리를 지르는 채원에게 “세상 끝까지 가자”고 광기 어린 집착을 표현했다. 그리고 이 드라마는 크게 당황하는 채원과 오히려 담담한 철규의 엇갈린 표정으로 마무리됐다. 앞으로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철규가 채원에 대한 사랑을 표현할 것은 불보듯 뻔한 상황이다.
그리고 이날 공개된 16회 예고는 채원이 철규와 함께 지내던 중 사고를 당해 크게 다치는 내용이 펼쳐졌다. 채원을 자신도 모르게 좋아하고 있는 이세윤(이정진 분)이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되면서 앞으로 채원을 둘러싼 두 남자의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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