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용, 자체 평가전 2이닝 완벽투…우동균 3안타 맹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2.24 06: 04

삼성 라이온즈 투수 노진용이 자체 평가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노진용은 23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청팀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무실점(2피안타 2탈삼진)으로 잘 막았다. 총 투구수는 30개. 직구 최고 139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
5회까지 진행된 이날 경기는 청팀이 4-1로 승리했다. 청팀은 0-1로 뒤진 3회 2사 후 배영섭과 우동균의 연속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4회 2사 후 김태완의 볼넷, 정병곤의 좌전 안타로 만든 1,2루 찬스에서 백상원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3루타를 터트려 3-1로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5회 이지영의 중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청팀의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우동균은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그리고 배영섭, 강봉규, 이지영, 정병곤, 백상원이 안타 1개씩 때렸다. 청팀 마운드는 선발 김희걸(2이닝 1피안타 1실점), 노진용, 김현우(1이닝 무실점)가 이어 던졌다.
백팀은 1회 최형우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 득점에 성공한 게 전부였다. 1번 중견수로 선발 명단에 포함된 정형식은 2루타 2개를 터트리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리고 3번 3루수로 나선 박석민이 4회 중전 안타를 때렸다.
올 시즌 1군 필승조 후보인 이동걸은 백팀의 선발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무실점(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호투했다. 올 시즌 재기를 꿈꾸는 신용운은 직구 최고 142km까지 찍으며 1이닝 1실점(2피안타)을 기록했고 이현동은 2이닝 5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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