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신시내티 첫 안타 신고…2득점 1도루 활약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2.24 06: 27

'추추트레인' 추신수(31)가 신시내티 레즈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시범경기 두 번째 게임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 2타수 1안타 2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전날 첫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두 번째 게임에서 첫 안타를 때리며 시범경기 타율 2할5푼 3득점을 마크했다. 
1회말 1번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선발 우완 브렛 마이어스 상대로 중견수 앞 깨끗한 중전 안타를 때렸다. 이어 잭 한나한의 2루 땅볼과 토드 프레이저의 내야 안타로 2루와 3루를 차례대로 진루한 추신수는 미겔 올리보의 밀어내기 볼넷 때 1-1 동점을 만드는 득점에 성공했다. 

2회에도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추신수는 옛동료였던 클리블랜드 유격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송구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브랜든 필립스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필립스가 좌측 2루타를 터뜨리자 여유있게 홈으로 들어왔다. 추신수의 도루와 필립스의 결정타로 2사 이후 득점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4회 수비부터 유망주 빌리 해밀턴으로 교체돼 경기에 빠졌다. 이날 경기는 난타전 끝에 클리블랜드가 13-10으로 이기며 2연승했다. 신시내는 2경기 연속 10득점을 올리고도 투수진의 난조로 모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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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리조나=곽영래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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