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따스한 미소'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3.03.13 09: 18

드라마 지난 달에 종영된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극본 남선년 박상희, 연출 이용석)의 배우 지진희가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OSEN과 인터뷰를 가졌다.
'대풍수'에서 지진희가 연기한 이성계는 매력적인 군왕이었다. 조선을 개국하기까지 군사들을 이끌고 전쟁터마다 가장 선봉에 선 용맹한 장수이자, 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끝까지 책임지는 등 인간적으로나 조직의 수장으로서도 주변 사람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걸출한 위인이었다.
이성계를 이토록 매력적인 인물로 연기한 지진희는 “열심히 한 만큼 미련이 남기 보다는 시원하다”는 말로 작품을 끝마친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첫 방송이 나가기에 앞서 5개월이나 일찍 촬영을 시작하며 10개월여 동안 걸치고 있던 캐릭터의 옷을 벗어던진 그의 후일담에선 자기 배역에 대한 애정이 진하게 묻어났다. /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