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기춘, 뒤셀도르프 그랑프리 男 73kg급 동메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2.24 10: 54

왕기춘(포항시청)이 2013 독일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 남자 73㎏급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2위인 왕기춘은 24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치러진 대화 남자 73㎏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니콜라스 델포폴로(미국)를 꺾기 한판승으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11월 회장기 대회에서 우승해 자신감을 찾은 왕기춘은 이날 7개월 만에 국제 대회에 출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8강전까지 3경기 연속 한판승으로 가볍게 준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왕기춘은 4강에서 프랑스의 피에르 두프라에게 허벅다리걸기 한판패를 당해 금메달 도전에 실패, 3위 결정전에서 델포폴로를 제압하고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여자 48㎏급의 정보경(경기대)은 결승전에서 오카모토 리호(일본)에게 지도패로 물러나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 57㎏급의 김잔디(용인대)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로레다나 오하이(루마니아)를 허리껴치기 한판승으로 제치고 동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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