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월화드라마 ‘나인:아홉 번의 시간여행’(극본 송재정 김윤주, 연출 김병수)의 주인공 배우 이진욱과 조윤희가 첫 방송 전부터 달콤한 분위기로 극중 연인 호흡에 기대감을 자아냈다.
‘나인’ 측은 24일 이진욱이 조윤희를 위해 우산을 든 채 햇빛을 막아주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두 사람의 멜로라인을 예고했다.
사진에서 이진욱은 조윤희의 등 뒤로 우산을 들어 남몰래 햇빛을 막아주고 있는 가운데, 조윤희는 이 상황을 모르는 듯 편안한 미소를 짓고 있는 광경이 눈길을 끈다. ‘나인’에서 남자주인공 역을 맡은 이진욱이 극중 상대역으로 멜로라인을 펼치게 될 조윤희에게 보이지 않는 배려로 촬영 현장을 훈훈하게 만든 것.

제작진에 따르면 평소 이진욱은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들에게 스스럼없이 농담을 건네고, 상대의 실수도 웃음으로 넘기는 등 동료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는 전언이다. 공개된 사진은 ‘나인’의 해외 촬영이 진행된 네팔에서 찍힌 것으로,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밝은 모습으로 현장을 밝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나인’을 담당하고 있는 CJ E&M의 김영규 책임 프로듀서는 “‘나인’은 항상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자랑한다. 상대를 배려하는 주연 배우들의 마음 씀씀이가 더해져 다들 웃으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라며 “배우와 스태프들의 환상적인 호흡이 웰메이드 판타지 멜로 드라마의 탄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나인’은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한 판타지 멜로 드라마로, 남자주인공이 20년 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신비의 향 9개를 손에 넣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해 방영된 tvN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제작진이 다시 한 번 뭉친 작품으로 또 다른 타임슬립 드라마의 진수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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