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타선 부진으로 고민을 하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이대호(오릭스)가 시원한 대포를 선사했다.
이대호는 24일 타이완 도류구장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선제 투런포를 터트렸다. 0-0으로 맞선 4회 선두타자 이승엽이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이대호는 NC 두 번째 투수 노성호를 상대로 초구를 잡아당겨 좌월 투런포로 연결 시켰다.
이대호는 이날 경기 전까지 11타수 1안타로 타격 감각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4회초 현재 대표팀이 NC에 2-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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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류(타이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